봄을 맞은 초록 물결… 기차타고 '고창 청보리밭 축제' 떠나볼까
최종수정 : 2024-04-17 15:25기사입력 : 2024-04-17 15:25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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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보리밭 전경사진코레일관광개발 고창 청보리밭 전경[사진=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이 오는 27일 고창 '청보리밭 축제' 연계 기차여행 상품을 통해 여행객을 맞는다고 17일 밝혔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지난 2004년부터 진행 중인 전북 고창군의 대표 축제다.
 
코레일관광개발의 고창행 특별열차는 청보리밭 축제를 연계해 두 가지의 기차여행 코스를 선보인다.
 
먼저 열차 안에서 노래교실을 즐길 수 있는 '노래교실효(孝) 열차 상품'이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선운사와 청보리밭 축제를 둘러보고 돌아오면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동하며 노래강사 김영희 교수의 노래교실을 통해 노래를 배우고, 레크레이션과 스팟 게임 등에 참여하게 된다. 
 
자연환경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관광할 수 있는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동행 상품'도 있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고창전통시장에서 자유롭게 중식을 먹고, 청보리밭 축제를 즐긴 후 운곡람사르습지에서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생태길 체험을 하고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용객에겐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고창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4~5월에만 만날 수 있는 고창의 청보리밭 축제를, 편안하면서도 흥미롭게 다녀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관광수요를 확대해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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