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대마산단 e-모빌리티 부품 생산기반 갖춘다
최종수정 : 2024-04-24 14:59기사입력 : 2024-04-24 14:59무안=박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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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 대마산단의 모습 영광 대마산단의 모습 전남의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부품 생산기반을 갖추게 된다.
 
2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이(e)-모빌리티 수출 활성화 공동 생산 기반 기업 지원’ 사업에 전남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광 대마산업단지에 국비 등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용 내외장재 및 프레임 부품 가공을 지원할 중대형 시설장비인 용접용 유니버셜 지그와 로봇용접기, 평판형 레이저가공기와 절곡기 등을 구축한다.
 
지난 2021년 ‘초소형 이-모빌리티 부품 시생산 지원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중소기업의 부품 생산체계를 갖춘데 이어 이번 에 공모사업을 통해 모빌리티 분야 기반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지역 기업의 부품 국산화와 생산 비용 절감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소형 이-모빌리티를 집중 육성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의 이-모빌리티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4차 민관 합동 수출 확대 대책회의를 통해 소형 이-모빌리티의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도 국내 소형 이-모빌리티 기업이 올해 해외 수출 5000만 달러, 4만 대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남도는 공모 선정과 함께 지역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모빌리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이-모빌리티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 지역 기업 중심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모빌리티 부품 생산을 위해 꼭 필요한 공유형 생산 장비를 구축하게 됐다”며 “부품 국산화와 생산 비용 절감 등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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