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총선 낙선자와 만나…"반성할 점 말해달라"
최종수정 : 2024-04-19 11:16기사입력 : 2024-04-19 11:16박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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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4·10 총선 수도권 낙선자들을 비롯한 원외 조직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4·10 총선 수도권 낙선자들을 비롯한 원외 조직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9일 4·10 총선 낙선자들 및 원외 조직위원장들과 만나 "우리가 반성해야 할 점, 고쳐야 할 점 등을 기탄없이 말씀해 달라"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4·10 총선 수도권 낙선자 및 원외 조직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은 냉정하고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주저앉아 있을 여유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더 빨리 당을 수습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드는 모습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권한대행은 또 "총선 결과가 나온 지 9일째 접어들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그동안 국민 기준에 맞는 모습으로 변화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당 내부 목소리를 듣고 많은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간 중진 당선자 간담회, 당선자 초선 상임고문 등 열어서 말씀을 들었다"며 "하지만 오늘 원외 조직 의견 듣는 것이 가장 아프지만 지금 우리 당에 살이 되고 피가 되는 핵심 내용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내 숫자가 적을수록 원외와도 더욱 소통하고 의견을 모아야 한다"먀 "이번 선거가 끝이 아니다. 앞으로 더 힘든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씨앗을 뿌리고 힘의 원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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