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조정식 등 정무직 당직자 일괄 사의 표명..."후임 인선 늦지 않게 할 것"
최종수정 : 2024-04-19 10:04기사입력 : 2024-04-19 10:04신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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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내 정무직 당직자들이 19일 일괄 사퇴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사무총장 재임기간 가장 큰 보람은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모시고 총선 승리에 일조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당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가 끝나고 열린 브리핑에서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며 "총선 민심을 반영해서 개혁 동력을 확보하려는 취지, 신진인사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일 (정무직 당직자 후임자들) 다는 아니어도 이름을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조 사무총장과 김병기 사무부총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 22대 총선에서 활동한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임했다. 특히 조 사무총장은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라서, 사무총장직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조 사무총장은 이번에 6선에 성공하면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차기 의장으로 거론된다. 

이재명 대표도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무직 당직자들 고생 많았다"며 "앞으로 우리가 넘어야 될 산이 크고 많다. 더욱 일치단결해서 국민의 뜻을 받들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민주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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