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금호읍을 이끌 차세대 청년을 만나다
최종수정 : 2024-04-18 07:53기사입력 : 2024-04-18 07:53영천=김규남 기자
구독하기
최기문 영천시장이 금호읍에 위치한 그릭 요구르트 제조 판매점 옹그릭을 방문해 청년CEO 박치주 대표와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영천시 최기문 영천시장(오른쪽)이 금호읍에 위치한 그릭 요구르트 제조 판매점 옹그릭을 방문해 청년CEO 박치주 대표와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17일 금호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된 청년CEO가 운영하는 2곳(옹그릭, 위드벅스)을 방문해 청년 창업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먼저 방문한 ‘옹그릭(대표 박치주)’은 옹기로 발효한 그릭요거트와 통복숭아 그릭요거트를 판매하는 사업장이다. 최근 발효유 시장이 눈에 띄는 가운데 옹그릭은 그릭요거트를 무유옹기에 전통방식으로 발효해 제품의 효능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박 대표는 “지역 복숭아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며 농가와 함께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두 번째 ‘위드벅스(대표 이정관)’는 곤충을 이용한 반려동물용 사료를 제조하는 사업장으로, 지난해 금호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돼 전북 익산에서 영천 금호로 이주해 창업의 꿈을 펼쳤다. 이 대표는 기존 가축 생산 방식이 아닌 친환경적인 곤충 사육으로 고단백 사료를 제조해 반려동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식용 곤충 외 교육용 곤충을 함께 사육해 체험 및 다양한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업을 점차 넓혀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은 경북이 직면한 저출산과 고령화, 지방소멸이라는 3대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5대 핵심 전략인 △일자리 △주거환경 △생활여건 개선 △공동체 활성화 △청년 유입 정책을 중심으로 청년의 지역정착에 필요한 기반을 통합적으로 구축하고 지역의 자치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 창업가의 성장이 곧 영천시의 발전이다.”라며 “청년 창업가들과 함께 금호읍을 이웃사촌마을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아주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