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인태 전략 협력 방안 논의…"정세 평가 공유"
최종수정 : 2024-04-17 16:30기사입력 : 2024-04-17 16:30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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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용 인태특별대표 사진외교부 정기용 외교부 인태 특별대표(왼쪽)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엘리 로슨 호주 외교통상부 전략기획조정 차관보를 면담했다. [사진=외교부] 한국과 호주가 17일 양국의 인도·태평양(인태)전략 이행 협력방안과 역내 주요 관심사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정기용 외교부 인태 특별대표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엘리 로슨 호주 외교통상부 전략기획조정 차관보를 면담하고 인태지역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면담을 통해 △전략소통 △협력의 제도화 △실질협력·성과 거양 등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핵심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역내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인태 지역 및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역내·외 주요 파트너들과 다양한 형태의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 외교부는 지난해 8월 미국, 영국, 캐나다, 한국, 일본 및 지전략(地戰略),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등을 담당하는 '지전략파트너십국'을 신설해 인태지역 핵심 협력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기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로슨 차관보는 지전략파트너십국 업무를 총괄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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