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객만족 '우수' 공공기관 4.4%p 늘어…미흡은 6.4%p 감소
최종수정 : 2024-04-17 10:00기사입력 : 2024-04-17 10:00박기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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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의 비율이 4.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6.4%포인트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3년도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규모가 작거나 고객 표본수가 작은 기관, 국민생활 밀접성이 낮은 기관 등 조사의 실효성이 낮은 기관을 제외하면서 전년보다 69개 기관이 감소한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은 5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항공사, 강원랜드, 한국수자원공사 등 총 49개 기관도 1년전보다 등급이 올랐다. 

기재부는 2022년 조사에서 2년 연속 미흡 판정을 받은 2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고객중심경영' 컨설팅 교육을 실시한 결과, 13개 기관의 등급이 올랐고 이중 3개 기관은 2단계가 오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국공항공사,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년 연속 '미흡'에서 지난해 '우수' 등급을 받았고 한국전력공사, 국민체육지흥공단, 한국보육진흥원 등은 '미흡'에서 '보통' 등급을 받았다. 

정부는  47개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해 주무부처가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고객중심경영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컨설팅 교육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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