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신작] 타르트 앞에 놓고 큰 용기 내는 어르신... 65세 이상만 모십니다, '봉주르빵집'
최종수정 : 2026-05-09 21:11기사입력 : 2026-05-09 21:11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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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트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어르신은 음식이 나온 후 한참 동안 타르트는 그대로 두고 아메리카노만 홀짝였다. 그리고 그 어르신은 큰 결심이라도 한 듯 마침내 처음 보는 타르트를 조금씩 드시기 시작했다.
카메라는 그 어르신이 타르트를 다 드실 때까지 조용히 그 모습을 담는다. 시청자들은 65세 이상의 노인이 디저트 하나를 다 싹 비울 때까지 그 모습을 온전히 바라본다. 그러고 있노라면 시청자들은 제법 깊은 상념에 젖게 된다.
신작 예능 ‘봉주르빵집’은 요즘 거의 주기적으로 제작되는 배우 중심의 힐링 예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 예능의 콘셉트는 ‘시니어 카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란주 작가는 아버지가 커피숍 케이크를 드시며 좋아하시던 모습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만 입장 가능한 카페를 착안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봉주르빵집’은 전북 고창 어느 마을의 문 닫은 슈퍼마켓을 리모델링해 오픈한 국내 최초 시니어 카페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동반인만 입장 가능하다. 이 카페에서 파는 디저트는 SNS에서 유명하다는 그 어떤 제품들 못지 않은 ‘비주얼’과 ‘맛’을 보장한다.
‘봉주르빵집’의 범상치 않은 디저트들은 배우 차승원이 만든다. 파티시에로 분한 차승원의 곁에서 보조 파티시에로 활약할 멤버는 신인 배우 이기택이다. 홀을 담당하는 ‘봉주르빵집’의 사장은 국민배우 김희애.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는 배우 김선호가 활약한다.
네명의 배우와 고창의 어르신들, 그리고 소문을 듣고 찾아온 ‘시니어’ 손님들이 ‘봉주르빵집’에서 어떻게 어우러질지 8일 첫 방송된 1회에서 맛보기로 볼 수 있다. 디저트 만들기에 집중한 차승원과 조식에 집착하는 이기택, 가장 먼저 출근해 차분히 매장을 청소하는 김선호와 나긋나긋 빵집 주변의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김희애.
네 배우의 소란스럽지 않은 영업 준비 시간 사이사이에 고창 어르신들의 고즈넉한 일상이 가끔씩 섞여 보여진다. 그러다 마침내 빵집을 들른 어르신들이 모처럼 만끽하는 힐링에 시청자들도 덩달아 힐링되는 경험을 한다.
이제는 좀 더 소란스러워질 것 같은 본격적인 ‘봉주르빵집’ 영업이 다음 주부터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소 늦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어르신들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 ‘봉주르빵집’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쿠팡플레이에서 독점 공개된다. © 아주ABC,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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