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1타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현상금을 걸라"는 타인의 발언을 방송 중 소개해 논란이 일자 "풍자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전 씨는 6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라이브 방송에서 "어제 방송 중 한 발언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며 "당시 내용은 저희 채널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 해외 교민이 한 말을 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건 농담 반, 진담 반의 풍자였을 뿐"이라며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논란은 전날(5일) 전 씨가 방송 중 미국에서 만난 한 한국인 기업가의 발언을 전하면서 불거졌다. 그는 "어제 저녁에 만난 어떤 회장님이 '이재명한테 10만 달러(약 1억4500만원)만 걸어도 나설 사람 많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분이 죽이라는 뜻이 아니라 '이재명을 잡아와 남산 꼭대기에 묶어두고 밥을 줘야 한다'고 했다"며 "재미있는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해당 라이브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 발언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게 5000만 달러(약 724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는 소식을 언급하던 중 나왔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밀매 조직의 수장으로 지목하며 지난 8월 현상금을 인상한 바 있다.
한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ABC,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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