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3%…3년 9개월 만에 최저
최종수정 : 2024-11-05 08:52기사입력 : 2024-11-05 08:00김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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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 마트 채소·과일 코너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 마트 채소·과일 코너에서 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올랐다. 9월부터 두 달 연속 1%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9(2020=100)로 1년 전보다 1.3% 올랐다. 지난 2021년 1월(0.9%)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저상승률이다.

올해 초 2.8%로 출발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월 3.1%를 기록한 뒤 둔화세를 기록했다. 지난 8월 2.0%로 하락한 뒤 9월 1.6%, 10월 1.3% 등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물가의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는 1년 전보다 1.7%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로 활용하는 방식인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도 1.8%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신선식품지수는 1.6% 올랐다. 신선식품 중 신선어개는 1년 전보다 0.2%, 신선채소는 15.7% 올랐다. 반면 신선과실은 1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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