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부총리는 이날 열린 제6차 대외경제자문회의에서 "(한일) 양국간 효과적 협력을 위해 신임 내각의 정치 상황과 경제 정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지속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 수립에 참고하기 위한 비상설 회의체로 이날 회의는 일본, 중국 등 주요국 경제·통상 현안 관련 우리 경제 영향과 대응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일본 신임 내각과 관련해 전임 내각의 우호적인 한일 관계를 지속해 기존 반도체·스타트업·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외에도 지방경제, 한일 파트너십 선언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중국 경제에 대해 최 부총리는 "수출의 양호한 흐름에도 내수가 좋지 않은 상황을 보이고 있다"며 "대중 수출 등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중국이 최근 경기부양책 발표 등을 통해 내수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며 11월 미국 대선 이후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과 2025년 성장률 전망 발표 등 경제 관련 동향을 지속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동사태와 관련해 최 부총리는 "높은 수준의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비상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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