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무원 교육 대대적 개편…"디지털·기후위기 등 대응 역량 강화"
최종수정 : 2024-10-01 17:19기사입력 : 2024-10-01 17:13권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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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농림축산식품부가 디지털 전환과 기후 위기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공무원 교육 방식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성과 창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학습 모델을 설계하고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게 골자다. 

농식품부는 이런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송남근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원장은 "최근 디지털 전환, 세대 전환, 기후 위기 등으로 농업·농촌과 식품 산업 관련 업무 환경이 급변하면서 농식품부 공무원도 전문 역량 개발이 필요해졌다"며 "역량 향상과 업무 성과 창출 기여를 지원하기 위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교육원은 하반기 중 업무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학습 모델을 개발해 내년부터 적용하고 기존 교육 과정도 보완할 예정이다. 업무 성과 목표를 명확히 이해한 후 그에 따른 자기 주도적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일과 학습을 결합한 교육 방식도 도입한다. 다양한 워크플로 러닝(Workflow Learning) 사례를 분석해 적용할 수 있는 수단과 교육 과정, 과목 등을 분류하고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워크플로 러닝에 적합한 비정형 학습 콘텐츠도 대폭 확대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학습 플랫폼을 도입하고 디지털 기반의 이러닝(e-Learning)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민간·공공 사례를 검토하고 인사혁신처 등과 협의해 올 하반기 중 '농식품학습플랫폼 도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자기 주도 학습과 학습 경험 공유, 직무 스킬 데이터 축적·활용 등이 이뤄진다. 

송 원장은 "앞으로도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에 맞춰 새로운 인적자원개발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적용·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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