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초교 4학년생 '치과주치의' 사업 편다
최종수정 : 2024-05-09 08:59기사입력 : 2024-05-09 08:59성남=박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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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사업을 펴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인 11세(2014년생) 아동에게 구강질환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지원해 충치를 예방하고 평생 치아 건강을 돕고자 시행한다.

이를 위해 투입하는 사업비는 3억5000만원(도비 50% 포함)이고, 사업 대상은 성남지역 74곳 모든 초등학교의 4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 밖 아동 등 7100여 명이다. 

243곳 성남시 협력 치과(치과주치의)를 예약·방문하면 구강검진과 구강위생 검사, 불소도포 등을 무료로 해준다.
 

사진성남시 [사진=성남시]


구강 상태에 따라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해준다. 또 칫솔질,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구강 보건 교육도 한다.

의료비로 환산하면 한 명당 4만8000원 상당으로, 치과주치의 진료를 받으려면 모바일 앱 ‘덴티아이경기’를 접속해 구강검진 문진표를 작성하고서 가까운 치과를 전화 예약해야 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치과주치의는 평생 치아 건강을 좌우하는 시기에 구강질환을 예방하는 치과 진료를 지원하고, 아동의 구강건강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줘 호응이 크다”면서 “모두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간 내 가까운 치과를 찾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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