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입원 치료' 이재명에 안부 전화..."영수회담 후 첫 통화"
최종수정 : 2024-05-08 17:18기사입력 : 2024-05-08 16:30이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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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영수회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병원 치료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건강 안부 전화를 했다.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 영수회담 이후 첫 통화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 40분쯤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을 염려하는 안부 인사를 했다"며 "이 대표는 안부 인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병원 치료를 위해 일주일간 휴가를 떠난다. 민주당 관계자는 "총선으로 하지 못하고 미뤄온 치료를 받기 위한 것"이라며 "이 대표는 16일부터 정상적인 당 대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치료는 올해 초 피습 사건과는 무관하다. 이 대표의 휴가 기간에는 정청래 최고위원이 사회권을 대행한다. 다만 이 대표가 주재하는 회의는 해당 기간 열리지 않는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이 대표가) 입원 치료를 한다는 보도를 보고 윤 대통령에게서 전화가 왔다"며 "말 그대로 안부 인사로, 야당 대표가 입원 치료를 받는다고 하는데 당연히 치료를 잘 받으라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영수회담 이후) 첫 통화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다시 만나자는 이야기는 없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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