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 영양 양조장, 산나물축제와 함께 막걸리 한마당 개최
최종수정 : 2024-05-08 16:22기사입력 : 2024-05-08 16:22영양=최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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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물 만을 사용해 만든 영양 막걸리 ‘은하수’ 사진영양군 영양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물 만을 사용해 만든 영양 막걸리 ‘은하수’ [사진=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제19회 영양산나물축제를 맞아 9일부터 12일까지 영양 산나물축제 기간 중 영양 양조장에서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영양군과 ㈜발효공방1991(대표 이동훈/교촌F&B의 자회사)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국내 최고(最古) 양조장의 새 단장을 방문객에게 선보이고, 음식디미방의 가양주 만드는 법을 재해석해 탄생한 영양 막걸리(품명 ‘은하수’)가 지역 전통주로 도약하기 위한 행사다.
 
막걸리 한마당 행사는 영양군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영양 양조장과 막걸리를 지난 2023년 산나물축제에서 관람·시음·판매로 첫 선을 보였으며, ‘현지에서 막걸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참여 관광객의 잇따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발효공방이 직접 영양군에 제안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게 됐다.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은 산나물 음식과 함께 우리 지역 막걸리를 선보이는 행사로써, 음식디미방의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영양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물 만을 사용하여 만든 영양 막걸리 ‘은하수’와 산나물 요리를 선보인다.
 
또한 교촌F&B는 자회사인 ㈜발효공방1991의 탁주 사업을 시작으로 전국 대상 유통망을 갖추고자 영양군과 별도의 협업을 진행 중이며, 2025년까지 대규모 공장을 완공하고 전통주와 함께 장류(고추장, 된장 등)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공장 완공 시 영양군에 20여 개 정도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주민 소득 다양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훈 발효공방 대표는 “지역 축제 속에 의미 있는 또 하나의 행사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영양군과 군의회에 감사드리며, 우리 발효공방1991은 영양군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양조장의 명소화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발효공방1991과 함께 우리 군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업 하는 시간이 생겨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라며, “산나물축제와 함께하는 영양 양조장 막걸리 한마당을 통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양조장과 막걸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영양 양조장에서 산나물축제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막걸리와 함께 산나물 음식도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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