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범교육 혁신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최종수정 : 2024-04-26 14:18기사입력 : 2024-04-26 14:18안성=윤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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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성시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안성맞춤아트홀 4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안성시 범교육 혁신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김보라 범교육 혁신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24년 안성시와 안성교육지원청의 주요 교육사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범교육 혁신위원회 위원 및 관련 공무원, 장학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발표 후 최상헌 부위원장 주재로 분과별 토론이 진행됐다.

안성시 범교육혁신위원회는 4개분과(세계시민분과, 마을교육분과, 진로진학분과, 예체능분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분과위원회에서 2024년 추진중인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2025년 신규 사업에 대한 제안 구체화 논의를 진행해, 안성의 미래교육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보라 범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안성 지역 교육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안성시 교육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성시 범교육 혁신위원회는 연중 정기회의, 운영위원회, 분과위원회를 진행 중이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교육 혁신 방안 모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찾아가는 감성교육’ 프로그램 실시 사진안성시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광덕초등학교을 시작으로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찾아가는 감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감성교육’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연스러운 감정이입과 정서적 이해를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기존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교육적 요소에 문화적 요소를 접목시킨 연극 형태의 스토리텔링 교육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의 주제는 총 2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초1~초3)을 대상으로는 ‘우리 함께’라는 제목으로 사람 간 올바른 인간관계 형성법에 대한 내용이고, 초등학교 고학년(초4~초6)과 중학생 대상으로는 ‘가족 하모니’라는 제목으로 가족 간 관계 개선을 위한 행동 변화와 관련된 내용이다.

이날은 광덕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우리 함께’라는 주제로 전문 작가와 연출, 실력있는 배우들이 참여해 수준을 높인 감성교육 연극을 관람했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감성 강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가족, 친구 등 주위 사람들 간의 갈등 극복의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올바른 관계 맺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이 끝난 후 학생 및 참관한 선생님들도  “이번 연극은 교육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특히나 연극의 스토리가 탄탄해 주제에도 깊이 공감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했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찾아가는 감성교육처럼 안성시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오는 5월 28일까지 초등학교 3개교 및 중학교 3개교 등 6개교에서 운영할 계획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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