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반기 장성급 장성 인사 단행…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유임
최종수정 : 2024-04-25 18:08기사입력 : 2024-04-25 18:08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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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국방부 전경 사진아주경제DB 서울 용산구 국방부 전경. [사진=아주경제DB]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중장)의 유임이 결정됐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과 정보본부장에는 현재 합참에서 근무하는 이승오 작전부장과 원천희 북한정보부장이 각각 중장 진급과 함께 임명됐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발표된 장성급 인사에서 김 사령관이 빠지면서 오는 12월까지 해병대를 지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사령관의 임기는 통상 2년으로 김 사령관은 2022년 12월 취임했다.
 
이번 장성 인사에서는 7명의 육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이승오·원천희 본부장과 함께 손대권(군수사령관), 정진팔(교육사령관), 권대원(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서진하·박재열(군단장) 소장이 3성 장군이 됐다.
 
또 강봉일 육군 준장 등 14명과 김인호 해군 준장, 황영식 공군 준장이 소장이 됐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군이 직면한 안보 상황을 극복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장군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탁월한 전투 감각과 야전 경력을 보유한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들을 지휘관으로 보직해 적과 싸워 이길수 있는 부대를 육성하고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한다는 원칙을 뚝심있게 추진할 능력 있는 장군을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북한의 도발과 안보 위협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정예 선진강군을 건설해 군 본연의 사명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호자로서 책임을 완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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