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3경비여단, 지역 안보자문단 구성
최종수정 : 2024-04-25 16:41기사입력 : 2024-04-25 16:41삼척=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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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3경비여단이 24일 오후 법의학 및 공중자산 등에 정통한 전문가 4명을 지역 안보자문단으로 위촉하고 있다사진육군 23경비여단 육군 23경비여단이 24일 오후, 법의학 및 공중자산 등에 정통한 전문가 4명을 지역 안보자문단으로 위촉하고 있다.[사진=육군 23경비여단] 육군 23경비여단은 24일 오후, 동해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법의학 및 공중자산 등에 정통한 전문가 4명을 지역 안보자문단으로 위촉했다.   위촉식은 전군 유일의 해안경계작전 전담부대라는 임무의 특수성에 대한 이해, 위촉장 수여, 자문단 운영계획 토의, 여단장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지역 안보자문단 구성은 기존 군·관·경 협력체계의 대상과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평상시부터 인접 부대 및 유사기능 기관과의 협동작전태세를 확립하여 작전의 완전성을 제고하겠다는 여단의 의지에서 시작됐다.
 
자문단은 해안경계작전 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유형을 고려하여 법의학박사, 드론과 같은 공중자산 운용기관, 해상 레저업체 등에 대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역에 대한 이해와 경력, 국방분야에 대한 관심도를 두루 판단하여 선정됐다.
 
가톨릭 관동대학교 무인항공학과 김규범 교수를 중심으로 출범한 자문단은 해안경계작전 간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진 등의 자료를 전달받아 대공협의점과의 개연성 등을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신뢰성 제고 및 상황의 조기 종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분기 단위 자문 성과분석과 빠르게 변화하는 과학기술을 접목한 해안경계작전 강화방안 토의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임상진(준장) 여단장은 위촉식에서 "지역 안보자문단이 해안경계작전 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작전을 조기에 종결짓는 하나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실질적인 성과분석과 협조 토의를 통해 한층 강화된 해안경계작전태세 확립에 진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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