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드론 나이트 쇼…드론 1000대 밤하늘 수놓다.
최종수정 : 2024-04-25 14:01기사입력 : 2024-04-25 12:33김두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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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강 불빛 공연 현장에 펼쳐진 드론쇼 사진서울시 지난해 한강 불빛 공연 현장에 펼쳐진 드론쇼. [사진=서울시] 한강 밤하늘을 수놓을 드론 라이트 쇼가 다시 돌아왔다. 올해는 드론 1000대가 참여한다.  서울시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잠실한강공원과 뚝섬한강공원에서 ‘2024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드론쇼는 총 5회 진행된다. 드론 1000대가 한강 밤하늘과 수변공간을 밝히며 서울만의 매력을 그려낸다. 
한강 드론쇼는 지난해 첫선을 보여 꿈의 세계, 밤하늘미술관 등을 그려내 시민과 관광객 12만5000여 명에게 사랑을 받았다. 
첫 공연은 27일 저녁 8시부터 15분간 잠실한강공원에서 ‘인조이 올 댓 서울’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의 새로운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를 비롯해 서울의 매력을 다양하게 형상화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시는 대중교통 편리성, 주변 관광지 연결성, 드론 비행 가능 구역 등을 고려해 장소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공연은 9~10월 중 총 5회 추가로 진행된다.
쇼가 본격 열리기 전인 저녁 7시부터는 가족‧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 등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페스타 2024(5월 1~6일)’ ‘제1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6월 1~2일)’ 등 또 다른 축제와 연계해 더 풍성하게 기획했다. 또 민간기업 카카오와 협업해 ‘라이언&춘식이’ 캐릭터를 활용한 드론 쇼도 다음 달 6일 펼쳐진다. 
드론 쇼는 상공에서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에 한강공원 어디서나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우천‧강풍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공연이 지연 또는 취소될 수 있다. 시는 행사 당일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강 드론 라이트 쇼는 디지털 감성 문화도시로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라며 “한강 밤하늘을 도화지 삼아 아름다운 불빛 그림을 그려내는 드론 라이트 쇼를 관람하며 한강의 추억을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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