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보훈장관, 전국 6개 보훈병원장 간담회…"비상진료체계 점검"
최종수정 : 2024-04-25 10:08기사입력 : 2024-04-25 10:08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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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전국 6개 보훈병원장 및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경영진과 비상진료체계 점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전국 6개 보훈병원장 및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경영진과 비상진료체계 점검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전국 6개 보훈병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보훈병원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했다.  
25일 보훈부에 따르면 24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강 장관을 비롯해 하유성 보훈공단 기획이사와 신현석 사업이사, 중앙·광주·부산·대구·대전·인천 보훈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전국 6개 보훈병원은 필수의료 지원을 위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 대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전공의 이탈로 인한 공백에 따라 전문의가 병동 및 응급실 당직근무를 대체해 실시하고 있다.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시행에 따라 각 보훈병원에 175명의 진료 지원 간호사를 배치·운영해 진료 공백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중앙보훈병원에는 지난달 25일부터 군의관 2명과 공보의 1명이 파견돼 지원 근무를 하고 있다.
 
중앙·광주·대구보훈병원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의 원활한 진료 협력을 위한 진료 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
 
부산보훈병원은 보건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전면 확대에 따라 가정의학과 등 일부 진료과에 대해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강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비상진료 운영과 관련된 보훈병원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보훈병원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비롯한 대체 인력 채용에 따른 의료인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강 장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훈병원에서 헌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보훈부는 보훈대상자들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훈공단을 비롯한 보훈병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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