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꽃박람회 성공적 축제 될 것…대비 철저해야"
최종수정 : 2024-04-24 17:44기사입력 : 2024-04-24 17:44고양=임봉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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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4일 오는 26일 고양꽃국제박람회가 열리는 호수공원 고양꽃전시장에서 현장 점검하는 중간에 한 작업 근로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4일 오는 26일 고양꽃국제박람회가 열리는 호수공원 고양꽃전시장에서 현장 점검하는 중간에 한 작업 근로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4일 오는 26일 고양꽃국제박람회가 열리는 호수공원 고양꽃전시장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갖고, 박람회 사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까지 행사 구역을 넓혔고, 9가지 자연 친화적인 야외 테마정원, 세계적인 작가정원, 8개국이 참가하는 고양플라워 그랑프리 등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져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사 기간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편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장 안전 점검, 안전요원 배치, 사고 대응체계 구축 등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객이 좋은 인상을 갖고 다시 고양시를 찾을 수 있도록 매력적인 콘텐츠 마련과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분야별로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고양특례시가 2023년 글로벌 마이스 목적지지수 세계 14위, 비유럽권 도시 1위라는 사실과 함께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5대 도시'로 소개했다"며 "해외 국제기관, 기업, 대학 등을 고양시에 유치하거나 업무 협약을 맺고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고양시 대표적 시설과 관광지에 설치된 안내판의 외국어로 병행 표기처럼 해외 방문객이 느끼는 불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경제자유구역에 투자 외국기업들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주변 교통, 지리적 여건, 호수공원, 킨텍스, 어울림누리, 아람누리 등 기반 시설이 뛰어난 곳으로, 이런 이점을 활용해 고양시 매력을 살린 특색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도시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국제적 경쟁력 향상과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바탕으로 고양특례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꽃박람회 행사장 주요 시설물을 비롯해 방문객 동선, 교통, 편의시설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한편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지구환경과 꽃'이란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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