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본격화'
최종수정 : 2024-04-24 15:00기사입력 : 2024-04-24 15:00완주=김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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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24일 군은 지방공기업법 제76조에 따라 추진해 온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최종 심의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설립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군은 늘어나는 군 공공시설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달 23일에는 공단설립에 대한 최종 가부를 결정하기 위해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심의위원회’를 열었다. 

민간전문가, 군의원, 관계공무원 등 8인으로 구성된 설립심의회는 지방공기업 평가원의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주민공청회, 전북특별자치도의 시설관리공단 설립 협의 등 그동안의 사전절차 이행 결과를 검토했다. 

공단 설립안에 대한 적정성, 경제성, 공공성 등 종합심의가 이뤄졌고,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최종 ‘적합’한 것으로 결정됐다. 

설립심의회에서 공단 설립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관련 법령 상의 모든 심의절차가 마무리됐으며, 군은 추후 조례 제정, 임직원 채용 등 본격적인 설립단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완주군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면 전북에서는 3번째다.

시설관리공단은 향후 △공설장사시설 △공영마을버스 △이서혁신 공영주차장 △종량제봉투 △고산자연휴양림 등 총 5개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대상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관련규정에 따라 명확하게 분석한 후, 추가적인 업무이관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배매산 둘레길 조성 배매산 둘레길 사업계획도사진완주군 배매산 둘레길 사업계획도[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완주산업단지 내 배매산에 585m의 둘레길을 내달 중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봉동읍에 위치한 배매산은 123m의 얕은 산으로 현재에도 지역민들의 산책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둘레길이 조성되면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매산 정상에 조성된 배매산성은 5세기 무렵 백제 한성도읍기 말기에 축조된 토축산성으로, 이는 호남지역 최초의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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