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방산무기 한곳에"…'2024 이순신방위산업전' 개막
최종수정 : 2024-04-24 16:16기사입력 : 2024-04-24 14:30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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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이 개막된 가운데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 방위산업전 부스 및 무기체계가 전시되어 있다 해상에는 해군 기뢰부설함 남포함이 계류하고 있다사진해군 2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이 개막된 가운데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 방위산업전 부스 및 무기체계가 전시돼 있다. 해상에는 해군 기뢰부설함 남포함이 계류하고 있다.[사진=해군] 육·해·공 첨단 무기체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이 24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렸다. 해군사관학교, 해군군수사령부,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길 해군참모차장, 이수열 해군사관학교장,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 현장에는 100여 개 국내외 방산 기업 관계자와 미국을 포함한 26개국 국방무관단, 폴란드 투자무역청 등 방위산업 관련 인사 800여 명도 함께했다.
 
행사는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 해군 군악대의 힘찬 팡파르 연주로 시작됐다. 이후 개막 세리머니, 무인전투체계 홍보영상 등 개막식 행사가 진행됐다. 무기체계 전시장 오픈 테이프 커팅 이후에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이어졌다.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는 K808 차륜형 장갑차, 보병용중거리유도무기, K1A2 전차, K9A1 자주포 등 지상무기와 대대정찰용 무인항공기, MUH-1 마린온을 비롯한 육·해·공 첨단 실물 무기체계가 30여 점 전시됐다. 68개 방산업체가 150여 개 전시 부스를 열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순신방위산업전은 예년보다 수출 상담, 학술 세미나, 시민 체험행사 등 전체적인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25~26일에는 해군과 대한조선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가, 26일에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주관으로 시행하는 ‘충무공 학술 세미나’가 진행된다. 아울러 10여 개 해외 기업과 60여 개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군악 연주회, 해군 의장대 시범, 함정 공개, 태권도 시범 행사, 거북선 승선 체험, 함정 조립 블록 체험 등도 준비됐다.
 
강 해군참모차장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해군력 건설을 목표로 하는 우리 해군이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정부의 해양 방산 수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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