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재외공관장 대상 '다가가는 경제·민생 외교' 주제토론 개최
최종수정 : 2024-04-23 17:47기사입력 : 2024-04-23 17:47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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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2차관 사진외교부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진행된 '다가가는 경제·민생 외교' 주제토론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외교부는 23일 '다가가는 경제·민생 외교'를 주제로 우리 국민과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정부 및 재외공관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진행된 주제토론 개회사를 통해 "최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어 민생 경제가 직접 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어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기업과 국민이 안심하고 뛸 수 있는 글로벌 운동장을 확보하는 것이 외교부의 핵심 과제"라며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외교부는 경제5단체와 소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경제안보외교센터 역량을 강화해 공급망 교란 및 주요국 산업정책 동향을 적시 파악·전파하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해 중소·벤처기업의 애로 해소를 더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에 참석한 공관장들에게 "재외공관의 문턱을 더욱 낮춰 우리 국민과 기업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민생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재외공관장들은 △한·네덜란드 반도체 분야 협력 △한·캐나다 청년교류 프로그램 등 주제와 관련된 각 주재국의 동향 및 현장 경험을 소개하고 우리 국민과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정책을 건의했다. 

외교부는 "이번 주제토론은 우리 국민과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관련 현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며 "민생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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