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보도에 "文아바타…끔찍 혼종"
최종수정 : 2024-04-17 16:50기사입력 : 2024-04-17 08:41구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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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인근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416 공동취재 16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인근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4.16 [사진=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로 박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17일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문재인 아바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7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은 하마평 보도를 언급하면서 "진짜 이렇게 인사가 진행된다면 임기 초에는 MB(이명박) 계열 뉴라이트만 쓰면서 'MB 아바타' 소리 듣더니 이제는 문재인 아바타"라고 윤 대통령을 직격했다.

이어 "끔찍한 혼종"이라며 "이제야 왜 취임 초기부터 보수 계열 인사들을 당내에서 그렇게 탄압해오고 내쫓았는지 알겠다"고 말했다.

이날 복수 언론에 따르면 대통령실에서는 여당의 4·10 총선 참패 직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총리 후임으로 박 전 의원, 새 비서실장으로 양 전 원장, 정무특임장관으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의원은 4선 경력의 중진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인사다. 양 전 원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지내는 등 국정 경험이 풍부하고,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도 알려져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회초리를 맞으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어떻게 잘할지 생각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해선 못 할 게 뭐가 있느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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