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난해 165.7조원 국고채 발행…"WGBI 편입 노력"
최종수정 : 2024-04-16 16:00기사입력 : 2024-04-16 16:00박기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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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의 지난해 국고채 발행액이 165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조9000억원이 줄어든 규모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국고채 발행·유통시장 동향과 주요 통계, 2023년 주요 정책 등을 소개하는 국채 백서인 '국채 2023'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2023년 주요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 러-우 전쟁・중동지역 분쟁 등 지정학적 긴장과 공급망 불안 확대, 글로벌 교역의 큰 폭 둔화와 IT 업황 부진 등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큰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우리 국채시장은 165조7000억원의 국고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우리 경제의 굳건한 버팀목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외국인 국채 투자 비과세와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IRC) 폐지 등과 관련해 "국채 투자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외국인 국채 투자 제도를 보완·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고 권위의 채권지수인 WGBI(세계국채지수)에 우리 국채가 조속히 편입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며 "유동성 확대 등 국채 시장 활성화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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