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명상]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도덕경 (5부)
최종수정 : 2021-12-03 10:01기사입력 : 2021-12-03 10:01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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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다석의 생각교실>에서 ‘천부경’, ‘도마복음’, ‘반야바라밀다심경’, ‘요한복음’에 이은 5번째 특별한 시리즈를 공개합니다.
바로 '중국 도가철학의 시조' 노자가 지은 ‘도덕경’ 시리즈입니다. 총 81장으로 구성된 도덕경은 긴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이 연구해왔으나 그 뜻풀이조차 쉽지 않기로 유명한 책입니다.

다석 류영모는 오산학교 교사로 있던 스무 살 때부터 ‘노자’를 즐겨 읽었고, 35년간 서울 YMCA 연경반에서 <노자> 강해를 했습니다. 특히 다석은 도덕경을 순우리말로 풀이하며 선구적인 업적을 남겼는데요.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도덕경’ 시리즈에서는 다석 류영모의 번역을 바탕으로 그의 제자 박영호가 풀이를 덧붙인 책 <노자와 다석>을 함께 읽으며 도덕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노자를 비롯한 옛 성현들은 침묵을 중요하게 여겼는데요. 도덕경 제5장에는 '多言數窮 不如守中(다언삭궁 불여수중)'이라는 구절이 등장합니다. '말이 많으면 자꾸 막히고 그것은 속을 지킴만 같지 못하다'라는 의미입니다.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도덕경 제5부를 통해 침묵의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사진=비주얼콘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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