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일부 공개한 경찰은 “(카톡 대화에 마약 투약 내용이) 나오지 않아도 개연성이 있을 수 있어 확인할 정도는 된다”고 설명했다.
정준영은 14일 오전 10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조사하는 중 정준영의 성범죄 정황을 포착했다.
정준영이 승리와 FT아일랜드 최종훈(29)이 속한 카톡방 등에 성관계 불법촬영(몰카) 동영상·사진을 올린 것을 확인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수사를 거쳐 12일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3’ 방송 촬영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미국에 머물러 온 정준영은 12일 오후 급거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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