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경찰 “정준영, 마약검사할 것”…오늘 오전 10시 소환조사
최종수정 : 2019-03-14 09:49기사입력 : 2019-03-14 00:10조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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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경찰은 14일 정준영을 소환 조사하고, 마약 검사 등도 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가수 정준영(30)에 대해 마약 검사도 할 방침이다.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유포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이 정준영 마약류 투약 검사 여부를 묻자 “확인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일부 공개한 경찰은 “(카톡 대화에 마약 투약 내용이) 나오지 않아도 개연성이 있을 수 있어 확인할 정도는 된다”고 설명했다.

정준영은 14일 오전 10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조사하는 중 정준영의 성범죄 정황을 포착했다.

정준영이 승리와 FT아일랜드 최종훈(29)이 속한 카톡방 등에 성관계 불법촬영(몰카) 동영상·사진을 올린 것을 확인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수사를 거쳐 12일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3’ 방송 촬영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미국에 머물러 온 정준영은 12일 오후 급거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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